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6월 서울~부산 구간을 한 번도 쉬지 않고 1시간50분대에 주파하는 고속열차가 등장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나아가 2025년까지 열차주행속도를 400㎞/h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에 돌입하기로 했다. 올 12월에는 판교창조경제밸리에서 12인승 무인주행 셔틀버스가 편도 2.5㎞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조수석 등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한 의미의 무인자율차 운행은 판교가 국내 최초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노선에는 광역급행버스가 투입된다. 정부는 송도~잠실, 송도~여의도 노선에 ‘M버스’를 투입하고 일부 노선에 스마트폰으로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외버스에는 고속버스와 같이 지정좌석제가 도입되고 모바일 예·발매 시스템이 시행된다. 정부는 또 드론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국토조사 등 공공 항공 수요를 발굴해 5년간 3,000여대의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