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가 탄핵 시위가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언급했다.
서 변호사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권 정치탄압 희생양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서 그렇게 도심을 행진하지 않았냐”며 “어떻게 대통령을 아직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처형할 단두대를 설치하고 이석기 석방을 요구할 수 있습니까? 이런 민중총궐기는 사실상 대한민국에 대한 선전포고이다”라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그러면서 “미국 국방부의 인공위성에 따르면 100만명이 모였다던 광화문 집회는 11만 3375명이라고 공표됐다. 11만 명을 언론이 선동해 뻥튀기한 것”이라고 시위 인원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서 변호사는 헌재의 탄핵 변론에서 “200만 촛불민심은 국민 전체를 대변한 것이 아니다”고 변론한 바 있다.
[사진 = 채널A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