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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김지한, ‘키다리 아저씨’ 등극...보기만해도 ‘폭풍 힐링’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연출 김대진/극본 이혜선) 김지한이 키다리 아저씨로 등극했다. 위기에 처한 류효영을 구하기 위해 거짓 연기를 펼치며 ‘심쿵 1분 엔딩’을 선사한 것.

지난 6일(금) 방송된 ‘황금주머니’ 39회에서는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는 설화(류효영 분)를 구하기 위해 거짓 연기를 펼치는 석훈(김지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사진=mbc


석훈은 억울하게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설화가 사과를 이어가자, “니가 뭐가 미안해? 나오기 싫은데 억울하게 잘린 거? 새벽부터 밤까지 추운데 나가서 아르바이트 한 거?”라며 크게 화를 내 가족들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사이다 발언 후에는 설화를 데리고 나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미소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으로 안방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이 밖에도 넘어질 뻔한 설화를 안아주는가 하면, 종이에 베인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등 때로는 자상한 친오빠처럼, 때로는 달달한 남자친구처럼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힐링 매력을 선사하며 ‘석훈 앓이’를 예고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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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김지한이 ‘키다리 아저씨’ 같은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겨준 한편, 조금씩 석훈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하는 설화와 본인이 금설화의 친 오빠가 아닌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살아가는 석훈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를지 귀추가 주목되는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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