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서경펀드닥터]삼성 등 대형주 강세에 국내주식형 0.63% 올라

유형별 펀드표(6일)유형별 펀드표(6일)


국내 증시가 지난주 삼성전자 등 대형주의 강세와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 등에 강세를 보인 덕분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일제히 플러스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6일 집계한 펀드 수익률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 0.63%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K200인덱스펀드가 0.74%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어 일반주식형펀드가 0.59% 상승했다. 중소형주펀드(0.20%) 및 배당주펀드(0.03%)도 상승 마감했다. 이에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49개 중 1,49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가 4.81%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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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 간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중기채권형펀드가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우량채권형펀드와 일반채권형펀드가 각각 0.17%, 0.1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기채권형펀드도 소폭 상승(0.07%)을 기록했다.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낸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3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 ClassA’펀드(0.30%),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0.29%)가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미국·유럽·중국·러시아 등 글로벌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2.02%를 기록했다. 브라질주식과 러시아주식펀드가 각각 4.07%, 3.19%로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78%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1,68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65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상품 가운데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9.27%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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