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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소은, 단짠단짠 오가는 현실 연애의 정석 ‘공감 백배’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김소은이 단짠 로맨스의 정석을 선보였다. 가족의 반대부터 돈, 라이벌까지 다양한 우여곡절을 딛고 본격적으로 갑돌(송재림 분)과 부부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사진=SBS/사진=SBS


지난 7일(토) 방송된 ‘우리 갑순이’ 37회에서는 갑돌과 결혼식 대신 언약식 이후 동거를 선택한 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양가 부모님이 설득되지 않자 “결혼은 포기하고 그냥 같이 살자”며 당당히 고백한 갑순은 재산과 관련해 공증각서를 쓰는 것을 시작으로 집을 계약하고 소박하지만 행복한 언약식을 올리는 등, 계획없이 저질렀던 과거 동거와는 달리 체계적이면서도 진지하게 부부가 될 준비를 이어간 것. 특히 낡고 초라한 지하방에서 “여기서 해낼 거야. 이 자리에서. 부모님한테 인정받게 잘 살 거야”라며 눈물과 함께 굳은 다짐을 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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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많은 오해로 다툼을 벌여도 따뜻한 말과 수줍은 애정표현으로 금방 관계를 회복하고, 함께 위기를 정면돌파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주변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로맨스이기에 더욱 깊은 공감과 응원을 사고 있다는 평.

이렇게 김소은이 달콤씁쓸한 현실 연애로 안방을 울리고 웃기는 한편, 아직 가족을 설득하지 못한 순돌커플의 러브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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