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시리즈 제작진의 화제작 <너브>는 더 자극적인 미션을 수행할수록 팔로우가 늘어나는 실시간 SNS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영화.
실시간 라이브 게임 ‘너브’의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스릴 끝판왕’에 도전하는 플레이어 비(엠마로버츠)와 이안(데이브프랭코)의 활약은 ‘스릴 끝판왕’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 ‘너브’ 게임은 플레이어와 왓쳐의 역할로 나누어진다. 왓쳐는 자신이 지지하는 플레이어에 배팅하고, 플레이어는 많은 수의 왓쳐를 가지고 있어야 인기 플레이어가 되는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다. 이런 모습은 실제 전 세계에서도 일어나는 사례와 비슷하다.더욱 자극적인 컨텐츠를 통해 ‘좋아요’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과 닮아있는 것이다.
60층짜리 높이에서 공중 사다리 건너기, 낯선 남자에게 키스하기, 속옷차림으로 백화점 탈출하기, 눈 가린채 오토바이로 100km 질주하기 등 보기만 해도 온 몸을 찌릿하게 만드는 미션은 빠른 비트의 박진감 넘치는 OST와 어우러져 또 다른 왓쳐이기도 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가장 미친놈이 모든 걸 갖는다’는 카피와 함께 억대 상금과 넘버원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미션에도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관객들을 새로운 긴장감 속으로 빨아들인다.
SNS에서 일어나는 자극적인 팔로우경쟁을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완성한 <너브>는 실제 미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리얼함과 아찔한 긴장감이 관극 포인트.
유명 BJ들과 유투버들은 <너브>의 플레이어와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듯 또한 개인방송처럼 시청자(왓쳐)와 함께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며 채팅을 하는 등의 소통방식은 영화 속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삽입되어 있다.
헨리유스트&아리엘슐만 감독은 너브의 미션들을 사실적으로 담고자 했다. 실제 상황 등을 기반으로 한 리얼리티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듯한 1인칭 시점을 영화 곳곳에 담아내었다. 관객들은 실제 자신의 스마트폰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듯한 촬영 기법을 통해 더욱 사실감 넘치는 영상을 만나게 된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엔터테이닝무비를 표방하며,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든 SNS문화를 현실감 넘치게 담아낸 <너브>는 오는 1월 1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