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반기문 귀국 D-4...본격 세결집 나서

'반사모' 서울서 전국대회 열어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대회 참석자들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반사모 중앙회’가 적힌 머플러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전국대회 참석자들이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반사모 중앙회’가 적힌 머플러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이 오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선 행보를 뒷받침할 지지모임이 잇따라 세 결집을 하며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지모임 중 최대 규모인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반 전 총장의 45년 지기로 알려진 임덕규 반사모 회장은 “반사모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된 단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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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조직팀인 ‘학동포럼’도 전국 단위 조직인 ‘반사모 연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현재 반 전 총장의 대선준비팀은 전략을 구상하는 광화문팀과 정치 1번가에 인근에 위치하는 마포팀, 조직 구축을 담당할 강남 학동 ‘삼각체제’로 나뉜다.

이 중 학동포럼은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반 전 총장의 귀국일이 가까워오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학동포럼은 “반 전 총장을 지지하는 수많은 모임이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은 고무적이지만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각기 입장이 달라 이를 하나로 묶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각 모임의 성격과 활동을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협력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백범기념관에서 3,000여명이 참석하는 전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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