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귀찮은 복사·붙여넣기 없이…파일 통째로 번역

다국어 번역 포털 '지니트랜스'

한컴인터프리, 상반기 출시키로

한글과컴퓨터의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가 문서 파일을 통째로 번역해 주는 다국어 번역 인터넷 포털 ‘지니트랜스’를 개발해 상반기 중 출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구글과 네이버의 번역기에서는 문장을 복사해 입력창에 붙이고 번역 결과를 다시 복사해 문서로 옮겨와야 했다.

지니트랜스는 이같은 이용자들의 수고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더 정확하고 수준높은 번역을 위해 전문가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종 계약서, 입학 서류 등을 번역할 때 전문가를 연결해주면서 일정 부분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니트랜스를 개발한 한컴인터프리는 자동통번역 업체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 합작투자사로 설립한 음성인식자동통번역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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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지니톡’(Genie Talk)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앱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에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한컴은 오피스 소트웨어 ‘한컴오피스 네오’에 다국어 번역기능을 탑재, 파일 속 전체 내용을 다국어로 번역하도록 지원하는 등 번역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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