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정병국 "인명진, 윤리위 구성해 박근혜 대통령 출당부터 시켜라"

印 8일 결단 약속에 책임져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및 정책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 및 정책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은 9일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리위원회부터 구성해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하려다 실패한 것부터 먼저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전체회의에서 “인 위원장이 진정 새누리당을 바꾸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인적 청산과 관련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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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의장 밀약설, 위장탈당설 등 온갖 이야기가 나돈다”며 “인 위원장은 정치인의 책임을 묻기 전에 6일까지 친박이 결단하지 않으면 8일에 (스스로)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바라는 건 새누리당의 해체”라고 단언했다.

정 위원장은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권에서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관점을 갖고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 보다 긴밀하게 대처하자”며 “아베 신조 총리는 위안부 할머니들께 진정한 사과와 반성부터 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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