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대산~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맞춰 새로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대규모 우수상품 전시회를 단독으로 여는 등의 계획을 담은 ‘2017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는 우선 수출지원 3대 핵심전략으로 △신흥시장 및 할랄시장 진출 타깃 마케팅 지원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한 마케팅 역량 강화 △수출지원 사후관리 기반 강화를 수립했다. 또 유망 소비재 중심 특화시장 선점 등 수출시장 다변화, 기업 수요에 부응한 전략적 맞춤형 마케팅 지원, 글로벌 온라인 전자무역 플랫폼 수출 기반 마련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마련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올해 △찾아가는 ‘수출 지원 종합상담실’ 운영 △외교부 유라시아카라반 충남 우수상품 전시회 개최 △수출 중소기업 CEO 포럼 운영 등 6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이중 충남 우수상품 전시회는 외교부 유라시아카라반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데 오는 9월 충남도와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광저우에서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대산항과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에 맞춰 도내 50개 업체를 선발해 상품전시회와 바이어 상담, 홍보체험관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통상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 지원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