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은 법정관리기업에 금융기관이 투자나 대출을 해준 사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유암코의 투자 결정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투자심사를 맡았던 유암코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받을 정도로 존폐의 위기에 있던 회사들이지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암코는 지난해 출범한 1,000억 원 규모의 ‘기업회생지원펀드’를 통해 앞으로도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도울 예정이다.
조붕구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장은 “구조조정·M&A 등을 통해 기업이 리사이클링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법적·제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