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날선 아우라를 잔뜩 품은, 돌담병원 ‘삼세판 분노’를 펼친다.
한석규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석규는 예측불가 김사부(한석규) 캐릭터를 관록의 연기로 고스란히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의사로서의 묵직한 사명감과 부조리를 향한 따끔한 일침 등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석규는 9일(오늘) 방송될 18회에서 돌담병원 곳곳에서 분노를 폭발시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김사부가 돌담병원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자 격분하게 되는 장면. 먼저 한석규는 돌담병원 로비에 최진호가 등장하자, 서슬퍼런 자태를 드러내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있다.
또한 한석규는 계단 한편에 선 채 굳은 얼굴로 어딘가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는가 하면, 응급실에선 누군가를 향해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한석규가 18회에서 어떤 일들 때문에 버럭 하게 될지, 한석규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치는 건 아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7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과거를 둘러싼 숨은 진실의 공개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장면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김사부는 과거 대리수술 관련 사건들을 취재했던 오 기자에게 “진실? 그래서 진실을 알면 그걸 세상에 전할 용기는 있고?”라고 일침을 가했던 상태. 이후 오 기자가 김사부에게 “그래서 내가 그걸 세상에 전할 용기가 있다 그럼... 진실을 말해줄 수는 있습니까?”라고 묻자,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사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18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