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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라라랜드, 작품상·남여주연상 등 7관왕 달성 …아카데미 작품상 받나?

‘골든글로브’ 라라랜드, 작품상·남여주연상 등 7관왕 달성 …아카데미 작품상 받나?




영화 ‘라라랜드’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7관왕을 달성했다.

‘라라랜드’는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펄론의 사회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라이언 고슬링), 여우주연상(엠마 스톤) 등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상을 비롯해, 드라마 부문과 통합으로 선정하는 감독상(다미엔 차젤레),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등 후보에 오른 7개 부문 전부를 수상하는 ‘올킬’의 위엄을 달성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뿐 아니라 TV 방송 부문의 시상까지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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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부문은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에 한해 드라마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2000년대 이후 진행된 16차례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가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경우만 무려 9차례에 달할 정도여서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라라랜드’가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휩쓴 뮤지컬·코미디 부문은 드라마 부문에 비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할 확률이 비교적 낮다고 하지만, ‘라라랜드’는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휩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사진=영화 ‘라라랜드’ 스틸컷]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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