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독설과 행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권아솔(31)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디스했다.
권아솔은 10일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를 앞두고 “나를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는데, 로드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세계 1위다. 토너먼트의 맨 위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다. 로드FC 챔피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100만불 토너먼트에 대해 권아솔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했다. 가장 권아솔스럽고, 그와 어울리는 행동이다. 이런 권아솔의 모습을 보며 팬들은 코너 맥그리거와 비교를 한다. 타격 실력이 뛰어난 점과 어디서나 관심을 끄는 것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아솔은 맥그리거와의 비교를 거부하고 있다. 자신이 맥그리거보다 먼저 트래쉬 토커였고, 실력도 우위에 있다는 것이 권아솔의 주장.
권아솔은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며 “두 체급 챔피언인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정도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는 리치를 살리는 타격에만 장점이 있고, 나머지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는 3~40점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ROAD TO A-SOL’이라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전세계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뽑고, 권아솔과 최종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100만불을 얻게된다.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진행된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된다.
[출처=로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