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윤박은 말단 직원까지 챙기는 이상적인 리더 강우일 역할에 대해 고심한 부분을 언급했다. 특히 그 가운데 ‘신의 미모’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윤박은 “‘신의 미모’는 제가 얼굴을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조정했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별다른 시술을 하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12월초부터 오늘날까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요새 풀만 먹다보니 작년보다 턱선이 날렵해진 것 같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모라는 것이 마음이 예뻐야 사람의 매력이 풍기는 것 같다. 저는 거기에 중점을 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고 생각을 덧붙였다.
그 가운데 윤박은 외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오바마와 스티브 잡스의 영상을 찾아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외향적인 성격은 갖고 있지만 리더십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 윤박은 “어떻게하면 많은 직원을 아우를 수 있고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감독님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며 “발표나 피티하는 장면이 많아서 오바마, 스티브 잡스 등의 영상을 보면서 몸짓이나 말하는 방식 등 저에게 없는 것을 많이 찾아나가려 했다”고 고심한 부분을 설명했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배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막돼먹은 영애씨15’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