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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명작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빌리엘리어트’ 다시 극장으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명작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와 <빌리 엘리어트>가 1월 19일 같은 날 재개봉한다.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는 10대 소년과 30대 여인의 영혼을 뒤흔든 사랑과 시대의 아픔 속에 놓인 연인들의 슬픈 운명을 통해 가슴을 파고드는 울림을 전하는 영화이다. 인생연기를 선보인 케이트 윈슬렛과 2인 1역을 맡아 운명적인 첫사랑의 절절한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랄프 파인즈와 미청년 데이빗 크로스의 명연기를 비롯해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명연출이 빚어낸 완성도로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명작들,<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빌리 엘리어트>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명작들,<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빌리 엘리어트>


이 작품으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해 골든 글로브 감독상,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특히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와 더불어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로 아카데미 감독상에 총 3회 지명된 바 있다.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문학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에서도 그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의 동명 원작은 독일어권 소설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의 올해의 책, 오프라 북 클럽 도서로 선정되었다. “강렬함, 철학적인 우아함, 국경을 초월해 모든 이들의 진심을 울린다”(뉴욕 타임스), “숨막히게 빨아들이는, 진실로 흥미진진하다”(포커스 무니치), “강렬한 에로티시즘의 짧은 순간들”(엘르) 등의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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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에서 절정의 열연을 펼치며 제81회 아카데미와 영국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그 해 골든 글로브에서는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면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눈빛의 흔들림, 얼굴의 작은 떨림만으로도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그려낸 케이트 윈슬렛은 다시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지난해 <이터널 선샤인>으로 재개봉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주역으로서 인생연기를 보여준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를 통해 다시금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꿈을 멈추지 않는 소년의 열정이 큰 감동을 선사하는 <빌리 엘리어트>역시 주목할만하다.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에 감독상을 포함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글러브 대신 토슈즈를 선택한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가 꿈을 향해 뛰어오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2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제이미 벨은 이 영화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전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팝의 거장 엘튼 존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직접 뮤지컬을 제작해 토니 어워즈를 휩쓰는 등 개봉 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빌리 엘리어트>. 휴잭맨, 황정민, EXO 카이 등 수많은 셀럽들과 네티즌들이 입을 모아 인생영화로 꼽는 <빌리 엘리어트>는 곧 개봉해 다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일에는 이동진 평론가의 새해 첫 시네마톡이 열릴 예정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더욱 관객들 사이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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