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청사에서 허영범 부산경찰청장과 1·2·3 부장, 과장·담당관, 경찰서장 등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부산경찰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산경찰 지휘부가 한자리에 모여 올해 추진할 각종 치안정책과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찰 지휘부는 이 자리에서 ‘주민을 더욱 안전하게, 사회를 보다 정의롭게, 현장을 한층 활력 있게’라는 3대 추진전략에 맞춰 ‘안전한 부산, 사랑받는 부산경찰’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주민 참여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교통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준법집회시위문화 정착, 고질적 부패비리 척결, 사이버안전 확보 등 총 23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허 청장은 보고회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침해 사범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는 만큼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무질서 추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