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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난 완벽해” 女 “마음에 드는 사람 없어”

미혼 싱글 남녀 동상이몽





솔로인 남성들은 고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없다고 느껴 생각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명그룹의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이 1월 2일부터 9일까지 ‘솔로탈출’ 이란 주제로 전국 27세 이상 27세 이하 미혼남녀 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솔로인 청년들의 인식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컸다.


‘솔로 탈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나에겐 고칠 것이 없다(55%)’ 라고 답하며 본인에겐 문제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연봉이 낮기 때문(17%)’, ‘성격 문제(12%)’, ‘키, 체형 등 외모(7%)’ 등의 이유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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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의 경우 ‘마음에 드는 남성이 없고 눈을 낮추기 어렵다(49%)’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키, 체형 등 외모(15%)’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번째로 높았고 ‘주변환경(14%)’이 뒤를 이었다.

‘이성을 볼 때 용납 안되는 조건’에 대해서는 남성의 43%가 ‘외모’를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여성의 31%는 ‘경제력’을 꼽았다. 솔로 탈출의 가장 큰 조력자로는 남녀 모두 ‘친구와 직장동료’를 꼽아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강신명 대명위드원 커플매니저 팀장은 “자신감은 연애를 하는데 있어 큰 무기인 반면 솔로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스스로를 냉정하게 파악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솔로탈출에 있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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