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 검사팀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의 제출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PC’를 확보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전했다.
변희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에 제출된 JTBC, 고영태 것은 가짜여서 증거 능력이 없어 제출 못하고, 이번 게 장시호 게 진짜란 건가요? 잘 됐습니다. 태블릿PC가 탄핵의 본질이 아니라는 헛소리 집어치우고, 세 대 모두 법원에 제출 감정합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 대 중 하나라도, 특히 JTBC 것이나 장시호 게 가짜라면, 탄핵의 본질을 떠나 국가 내란 사태는 분명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주 특정 피의자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 PC를 임의로 제출받아 압수 조치했다”며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정보 등을 고려할 때 태블릿PC는 최순실 소유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변희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