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마곡지구 경계지역에 대한 전신주 및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부터 9호선 양천향교역까지 강서로 1.1km 구간이 대상이다. 이번 지중화 사업 대상지에는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전신주 37개와 민간 통신업체의 통신주 8개 등 모두 45개의 전봇대와 공중선이 난립해 있다. 구는 다음달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지중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에는 서울시와 구가 50%, 한전과 통신업체가 50%를 부담해 모두 22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