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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못가는 제주항공 전세기, 설 연휴 일본행

오사카·나고야 노선으로 대체 운항

중국정부가 최근 부정기 운항을 불허하자 제주항공이 이를 오사카와 나고야 등 인기노선으로 대체 운항한다.

아시아나(1편)·진에어(1편)·제주항공(6편) 등 국내 항공사들은 지난해 중국민용항공총국에 올해 1월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취항을 신청했지만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와 인천~나고야 노선을 오는 2월28일까지 주 3회씩 증편, 각각 주 17회, 주 10회씩 운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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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나고야 노선은 이미 95%를 넘는 예약률로 좌석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대체 운항 결정으로 좌석이 넉넉해졌다”고 밝혔다.

실제 제주항공 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하루 짧은 나흘간의 연휴가 있는 올해 설은 일본 노선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설 연휴 하루 전인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을 출발하고 29일부터 연휴 하루 뒤인 31일까지 돌아오는 일본·중국·대양주·동남아 등 20개 주요도시의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6개 도시로 떠나는 항공편 예약률은 94%를 기록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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