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SK텔레콤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올해는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EO 교체로 경영전략 변화·연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연결 실적 개선과 배당 증대, 지배구조 개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플래닛 조기 정상화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작년과 같은 SK플래닛의 대규모 적자를 용인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그는 “앞으로 SK텔레콤은 성장 방식 자체 사업 강화보단 공격적 M&A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