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12일 장관 주재 ‘긴급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재정 조기 집행 계획을 확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도로, 철도 등 SOC 사업(18조1000억원)에 대해서는 1분기 31.7%(5조8000억원), 상반기 60.5%(11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조기집행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고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국토부와 산하 공공기관 예산의 집행상황을 매월 점검·관리하도록 하고, 연례적 부진사업과 3개월 이상 부진사업 등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정상 집행시까지 지속적으로 집행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또 지자체별 실집행 실적을 점검해 홈페이지에 실집행현황을 공개하고, 예산편성 등에 반영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