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관계자 최대 150명에게 3~6개월 간 위워크 을지로점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간 서비스 플랫폼 위워크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션 파서블(Mission Possible)’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션 파서블’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위워크 플랫폼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와 프라이머, 케이큐브벤처스, 500스타트업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위워크는 지난해 7월 위워크 브루클린 하이츠 지점을 시작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위싱턴 DC, 마이애미, 홍콩 등 다양한 도시에서 미션 파서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기간에 상관 없이 1인부터 25인 이하 규모의 팀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위워크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위워크 을지로점에 최대 150석을 마련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팀은 1월 12일부터 26일까지 위워크 홈페이지에서 위워크 멤버가 되는 것이 기업의 미션을 달성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상세한 설명이 포함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두 번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그룹은 1월 25일에, 두번째 그룹은 2월 21일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2월 1일 또는 3월 2일부터 위워크 멤버사로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간 무상으로 위워크 을지로점의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워크 커뮤니티의 데모 데이는 물론 전세계 위워크 멤버들만을 위한 각종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아울러 위워크 내 다양한 멤버들과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세계 8만명의 창업가들로 이루어진 위워크 커뮤니티에서 활동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위워크 멤버십을 유지할 경우 멤버십 비용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개발 및 마케팅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의 우수한 크리에이터, 혁신가, 창업가들이 위워크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하고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워크와 함께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동시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미션 파서블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위워크는 지난 8월 위워크 강남역점 오픈 이후 서울시와의 업무협약(MOU)를 맺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비더로켓(Be the Rocket)’을 후원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가 육성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