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분당에 둥지튼 젠스토리, 늦어도 3월 영업

LG생건 2명, 마크로젠 1명으로 사내이사 구성

LG생활건강(051900)과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038290)의 합작법인인 젠스토리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분당에 본사를 두기로 했다. 사업준비가 끝난 만큼 늦어도 오는 3월 중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게 젠스토리 측의 방침이다.

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젠스토리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센터에 본점을 둔다.


대표이사로는 생활용품회사 CJ에서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 구종서씨를 영입했다. 또 LG생건 사업혁신총괄인 김재홍 전무와 화장품연구소장인 박선규 상무가 사내이사를 맡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지영 마크로젠 상무도 사내이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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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토리는 피부나 모발 관련 유전자정보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회사다. LG생건이 화장품을 비롯한 미용 쪽에 강점이 있고 마크로젠이 유전체 분석에 앞서 있어 시너지가 가능하다. 특히 젠스토리는 고객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빅데이터로 구축하는 방안을 사업목적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건의 한 고위관계자는 “늦어도 3월 전에는 본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유전자를 분석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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