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한진이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주식 전량을 처분하기로 하면서 올해 1·4분기 중 692억원 규모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0.6%에서 0.7%로 높여 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각각 높였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해운신항만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회복되고 택배 부문에서의 경쟁력이 확보될 때까지 한진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진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4,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같은 기간 67.6% 줄어들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