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첫방에서 배우 이준혁이 극중 열혈 소방관인 강철수로 변신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S2 4부작 수목극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 첫방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열혈 소방관 강철수(이준혁 분)의 모습이 이어졌다.
천방지축이었던 인생을 살던 강철수는 불길을 뚫고 사람을 구해 나오는 장광호(이원종 분)의 모습에 매료돼 소방관이 됐지만, 시간이 흘러 장광호가 암에 걸려 소방관을 그만둔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설상가상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까지 미루게 된 그를 위해 누드모델로 활동했다.
몸에 화상 흉터가 있어야 누드모델이 가능하다는 독특한 조건에 부합한 강철수는 돈을 벌기 위해 친구 오성진(박훈 분)의 신분을 빌려 소방관임을 숨기고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 분)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10년 전 화재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한진아가 꾸민 함정이었다. ‘맨몸의 소방관’ 첫방 극 말미에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형사 권정남(조희봉 분)이 박훈의 과거 행적을 확인하게 되면서 신분을 빌린 강철수가 범인으로 몰릴 위기에 처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맨몸의 소방관’ 첫방의 이준혁은 능청스럽고 실없는 연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냈으며 그동안 보여준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KBS2 4부작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 첫 방송은 4%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늘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맨몸의 소방관’ 1회는 시청률 4.1%(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11일 종영한 ‘오 마이 금비’ 마지막 회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