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제철소 견학 프로그램 전국적 ‘인기’

‘제철보국’ 현장에 단체·개인 견학 상시 운영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약 11만명 견학

포항제철소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 견학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포항제철소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로부터 견학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로부터 ‘견학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3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견학 방문객들을 위해 홍보센터와 제철소, 역사관 등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 방문객들은 먼저 홍보센터를 방문, 홍보영상을 통해 제철소 건설 과정과 제철공정에 대해 이해한 뒤 제철소로 이동한다.

제철소에서는 철광석이 쇳물을 거쳐 최종 철강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원료야드, 제선공장, 제강공장, 연주공장, 제품부두 등의 순서대로 이동하며 철강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특히 열연공장에서 슬라브 반제품이 열연코일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생생한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역사관에서는 제철보국의 꿈과 실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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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알찬 구성 덕분에 견학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일반인, 공무원, 고객사, 기업체 직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에서 총 10만8,000여명의 견학 방문객들이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이중 외국인도 약 5,000여명에 달해 산업현장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센터가 건립된 1985년 이후 누적 방문객은 1,974만명에 달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간별 단체 견학을,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개인견학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홍보센터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공조기·덕트 등 설비와 영상·음향장비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있다”며 “포스코 견학 프로그램이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할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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