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20분께 전모(49)씨가 운전하고 있던 버스가 4차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졌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뒤에 따라오던 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속도를 줄이다 사고가 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 중이던 승객 44명 중 10여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전씨와 승객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무리한 차선 변경 등과 같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