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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소은 vs이보희 '아침 밥상 엎었다'...고부갈등 시작에 최고 18.6%!

‘우리 갑순이’ 39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16.9%로, 토요일 밤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는 지난 33회에서 16.9%(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데 이어, 이번 39회에서도 또 16.9%를 기록, 자체 최고 동률 성적을 거두었다.

/사진=sbs/사진=sbs


이날 ‘우리 갑순이’는 10여년 장기 연애를 했던 주인공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이 드디어 결혼하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언약식 후 단칸 지하방에서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본 갑순 부모가 애처로운 마음에 갑돌모인 기자(이보희 분)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설득했다. 처음엔 아랑곳하지 않던 기자는 갑돌을 데릴사위 삼아 처갓집에서 데리고 살겠다는 갑순 부모의 통보에 마지 못해 결혼을 허락했다.


이에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리고, 갑돌이네 문간방에 정식으로 신혼 살림을 차리게 됐다. 신혼 첫 아침, 아침 밥상을 준비한 갑순은 시어머니인 기자에게 “남편 통장 저 주세요”라며 이제부터 남편 통장 관리를 자신이 하겠다고 선언해 기자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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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들인 첫 날 아침부터 경제 주도권을 뺏길 위기에 처한 기자가 아침 밥상을 엎자, 본격적인 고부 갈등의 시작을 알리는 듯 분당 최고 1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보는 이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향후 갑순이가 주도권을 잡으며 시어머니 앞에서 기죽지 않고 살 수 있을지, 갑돌이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중립을 지킬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신혼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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