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가 났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여수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전체 125개 점포 가운데 116개가 피해를 입었다.
1층 58개 점포는 전소됐고, 23개는 일부가 불에 탔다. 35개는 그을림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2층 1개 점포, 3층 창고가 그을림 피해를 봤다.
이날 화재로 5억2,000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다행히 새벽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68년 개장한 여수수산시장은 부지면적 1,537㎡, 매장면적 2,308㎡, 3층 규모로 1층에는 점포가, 2층에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3층은 해산물을 말리는 창고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합동감식을 통해 원인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