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유선, 충격+슬픔+안도의 감정 펼친 3단 눈물 콤보에 ‘시청자 뭉클’

‘우리 갑순이’의 유선이 눈빛부터 표정까지 온몸으로 울부짖는 절절한 눈물연기로 다시한번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특히 유선이 선보인 애원, 자책, 절망, 분노, 안도 등을 오가는 감정연기의 흐름은 압권이었으며, 유선의 말투와 깊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세한 감정표현은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한층 높여줬다.

14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 39회에서 똘이 (이승우 군)의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아들을 보며 오열 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똘이의 교통사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유선은 동공지진과 함께 미세하게 떨리는 표정변화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충격과 애처로운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병원에 도착해 혼수 상태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는 똘이를 보며 “똘이야 눈떠봐. 엄마야, 엄마왔어”라고 절절하게 울부짖으며, 애처로운 눈물을 토해내는 유선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안쓰러움을 느끼기도 애절함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병원에서 친정 엄마 내심(고두심 분)에게 “똘이 고생시킨 것만 떠오른다. 똘이 안깨나면 나 못살아. 이대로 잃어버리면 나 죽을거 같애” 라며 서글프게 말하는 장면에서 유선은 아이를 잃어버릴까 절망하는 엄마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발휘했다.



한편, 유선의 오열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연속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