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AAA’, ‘멜론 뮤직 어워드’, ‘MAMA’ 등 대중음악 관련 시상식의 대상을 휩쓸었던 엑소는 28·29·30·31회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자가 되며 3연속 대상을 수상한 김건모를 넘어선 단독 기록을 수립했다.
그야말로 ‘전설’에 한발 다가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침체 되어 있는 음반시장에서 꾸준히 100만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올리는 것은 아이돌 팬덤문화를 차치하더라도 유의미한 기록이다.
특히 컴백 때 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각종 문화를 재생산 해 내는 것은 해당 시대를 선도하는 ‘대중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다.
물론 대중가요가 아이돌에 편향되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는 비판도 적지 않지만 지금의 ‘케이팝’이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해 봤을 때 과거 가수들보다 ‘대중 장악력’이 떨어진다고 단언하기도 쉽지 않다.
한편, 음악인들의 축제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음원 부문에는 트와이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골든디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