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서경펀드닥터] 외국인 매수세 이어지며 주식형펀드도 활짝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3일 집계한 펀드수익률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 1.58% 상승했다. 유형별로 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2.9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어 일반주식형펀드가 1.41%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4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에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1,732개 중 1,46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발 펀드 중에서는 코스피200정보기술지수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9.79%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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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 간 0.05% 수익률을 올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경기부양 정책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실망감에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국내 채권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 유형별로보면 중기채권형펀드가 0.08%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우량채권과 일반채권형펀드가 각각 0.04% 상승세를 나타냈다. 초단기채권도 0.03% 상승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5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2.30%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동남아주식,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도 각각 1.63%, 1.58% 상승하며 일주일을 마감했다. 북미와 유럽권 펀드는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북미주식형펀드는 0.63% 상승하는 데 그쳤고 유럽주식과 유럽신흥국주식형펀드는 각각 0.25%, -0.89% 등락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섹터별펀드에서는 기초소재펀드가 3.38%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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