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최씨가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최근 재일 한국인 학자 A씨를 접촉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최씨와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A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A씨를 상대로 최씨의 개입 여부와 함께 이병기(70)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의 비선 활동 여부 등도 추궁했다. 이 전 실장은 당시 위안부 문제 협의 과정을 주도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일 이 전 실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실장은 주일본 대사, 국가정보원장,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