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민간기업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에서 열렸던 ‘CES 2017’가 던진 주요 정책이슈를 소개하고 있다. /과천=합뉴스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산업계 전반의 경계가 허물어지자 국내 정부와 민간부문이 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양희(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자·통신·자동차부문의 민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능정보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이달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국제가전기기전시회인 ‘CES 2017’를 통해 확인된 올해의 신기술·신제품 동향에 대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파괴적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기술의 융·복합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현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융합담당 CP는 CES 2017에서 선보인 국제 기술동향에 대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 및 증강현실이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 로봇 등의 산업분야와 융합돼 혁신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은 이 같은 신기술의 선점과 융복합 제품 개발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