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오바마, 두 딸의 놀이터 기부…'노숙자 쉼터'로

오바마 대통령/연합뉴스오바마 대통령/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4일 앞둔 시점에 두 딸을 위해 만들어졌던 놀이터를 노숙자 쉼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

16일(현지시간) USAtoday에 다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마틴 루터 킹의 날’ 복지 사업의 하나로 이날 딸 말리아와 사샤의 놀이터를 기부했다.


워신턴 남동부에 위치한 이 놀이터는 ‘말리아와 사샤의 성’으로 알려져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네, 로프 스윙 등 놀이기구의 사용법을 설명하며 두 딸이 그네를 타는 것을 밀어주며 함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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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벽화를 그리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 벽화는 ‘희망의 벽’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려진 마틴의 초상화로 작가 오마타요 아킨볼라조에 의해 완성됐다.

이날 ‘마틴 루터 킹의 날’기념 행사에서는 오바마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며 일제히 “굿바이, 오바마”라고 외치며 작별을 고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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