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표창원, 대통령 정년 65세로 하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 65세 정년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표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 포함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며 “그래야 나라가 활력이 있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청년에게 더 폭넓고 활발한 참여 공간이 생긴다”고 밝혔다. 중국은 규정으로 정하진 않았지만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 68세의 은퇴 상한선을 사실상 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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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정년 이후 은퇴 정치 혹은 공직 경험자 분들이 ‘어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현장의 극한 대립이나 갈등을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게’ 중재하고 지도하고 충고하고 조정할 수있으며, 이 때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며 “소중한 경험과 지혜는 고문, 자문, 강연과 저술 등의 형태로 얼마든지 감사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 나이를 기준으로 공직 선출 등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구 구성도 60대 이상이 20~30대를 앞지르고 있는 때인데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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