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담수생물의 체계적 연구를 위한 연구 조사선을 도입해 상주보 상류 계류장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가람수호(사진)로 명명된 이 조사선은 고성능 수환경분석기, 하상구조분석기 등의 첨단 조사 장비를 갖추고 분석과 시료 채집 등의 체계적인 현장조사를 하게 된다. 이 연구 조사선은 담수 생물자원 조사지역의 확대 및 신종 발굴을 위한 연구에도 본격 활용한다. 가람수호는 길이 10.6m, 폭 2.9m의 5톤급으로 최고속도 39노트에 달하며 연구자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선박으로 최적화된 연구장비와 항해·통신방비를 탑재하고 있다.
가람수호에 탑재된 장비는 하상 단면 및 유속 초음파측정시스템, 수질조사 장비, 실체 현미경, 분석용 컴퓨터, 크레인과 다양한 연구와 분석이 현장에서 즉시 가능한 장비도 갖추고 있다. 또 수중·지상 통신장비, 수중영상 탐색장비 및 첨단 항해·통신방비를 장착해 수중과 수상에서 연구활동 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선착장이 없는 오지에서도 연구자의 승·하선이 가능하도록 선수 개방이 가능하도록 특화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이 장비를 통해 300종의 신종·미기록종 발굴과 표본 4만 6,000점을 확보할 계획이다./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