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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사흘만에 돌아온 '외인'..2070선 회복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회복하는 모습이다. 국내 기업의 실적시즌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선반영된 재정확대 및 경기회복 기대치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6포인트(0.41%) 오른 2,072.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3.35포인트(0.16%) 오른 2,067.52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2,07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40억원 순매수다. 기관도 27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만 30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오름세다.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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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으로 2% 이상 빠졌던 삼성전자가 1.69%상승하며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20%) 오른 629.16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45전 오른 1,184원60전에 거래 중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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