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후 적은 방명록에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 전 총장의 방명록에는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진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발전을 굽어 살펴주소서!”라고 적혀있다.
이 과정에서 ‘사람 사는 사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말한 ‘사람 사는 세상’을 잘못 암기해 실수한 것이다.
이에 정 전 의원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땡 틀렸습니다.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컨닝페이퍼를 베껴 쓰세요”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반기문의 땡 시리즈는 계속된다. 연일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 반기문 땡~ 시리즈의 끝은 어디일까”라며 그동안 반 전 총장 관련 논란 사진들을 게재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이후 인천공항 특별 의전 요구 논란, 공항철도 발권 미숙 논란, 현충원 방명록 논란, 꽃동네 턱받이 논란 등 연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