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6년 모금액이 134억원으로 집계, 모금목표액 106억6,000만원 대비 125%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1년간 모금한 결과로 2015년 104억6,400만원 대비 128%를 모금하는 등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모금 목표 달성률이 104.9%인 가운데 울산이 125.7%의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전년보다 개인이 9억원 증가, 법인이 22억원 증가했다. 기타 분야의 기부는 1억9,000만원이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보다 29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대기업들의 성금들이 줄을 이었고, 개인 기부 확산을 위해 소액기부 캠페인인 울산시민 나눔천사 계좌갖기 캠페인 및 착한가게 캠페인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1인당 모금액을 비교해보면 울산이 1인당 1만1,431원으로 광역시 단위 1위, 전국 단위로는 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울산 사랑의 온도탑 또한 94.9℃(1월16일 현재)를 기록하고 있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2016년 한해는 울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로 울산이 나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생각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 하나하나 공정 투명하게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