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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윤박, 섬세한 연기로 '강우일' 양면성 표현

윤박의 젠틀한 미소 뒤에 감춰진 이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캡처/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캡처





윤박은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적인 리더 ‘강우일’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직원들을 살뜰히 챙기는 친화력을 갖춘 윤박은 모든 이에게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17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2화에서는 그의 숨겨진 이면에 대한 호기심을 낳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전효성(김교리 역)이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연우진(은환기 역)의 갑질 논란이 붉어졌고, 이를 계기로 윤박과 연우진 사이에 갈등이 생겨났다.


윤박은 기자단 앞에 모습을 드러내려는 연우진을 만류하며 뜻밖의 거친 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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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서 한다 그랬잖아! 넌 그냥 내 뒤에 가만 있음 된다고!”라고 언성을 높인 것.

또한 자신의 방과 연우진의 펜트하우스를 비교하며 열등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3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어떻게든 니 단점 덮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니가 내 비밀 덮어준 것처럼”이라고 말해 박혜수(채로운 역)의 언니가 투신 자살한 사건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

윤박의 이러한 양면성은 그가 과연 연우진의 친군지 적인지 물음표를 던졌고, 발랄한 로코에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마냥 젠틀해 보이던 윤박의 또다른 면모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향후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성향의 남자와 외향적인 리더 그리고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이 만나 펼치는 소통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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