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27% 오른 1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우려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은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1938년 삼성상회 설립 이후 총수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하려던 특검의 수사에는 제동이 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