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노동개혁을 새로운 정부의 제1의 국정과제로 삼겠다”며 “모두가 잘 사는 노동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노동부총리제 신설, 노동전담 검사제 도입, 고용노동부 개편 등의 제도개혁안을 제시하며 “‘주 40시간 완전정착’과 연 실 노동시간을 OECD 평균 1800시간으로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 대표는 최근 진보적인 개혁안을 앞다투어 내놓은 다른 야권주자들과의 차별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비롯한 사회개혁 정책들은 진보정당에서 태동됐고 진보정당의 일관된 노력으로 모든 정치권이 수용하는 정당이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정의당의 공약을 가지고 당선이 됐지만 국민의 삶은 더 척박해졌다. 주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