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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새해 첫 대상경주 우승마는

서울경마 22일 제9경주

새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1,200m·국내산·4세 이상)가 22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4세 이상으로 성별에도 제한을 주지 않지만 12마리의 출전마는 모두 수말들로 채워졌다. 출전마의 부담중량이 모두 57kg으로 같아 순수한 실력 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중견 ‘해마루’와 ‘글로벌퓨전’, 4~5세 강자 ‘고져스드림’과 ‘신규강자’ 등의 우승 경쟁을 예상할 만하다.

해마루(거세·6세·레이팅103)는 부담중량이 모두 같은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기세도 좋다. 지난해 연초에도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와 헤럴드경제배(2,000m)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바 있다. 근래 들어 장거리만 출전해왔지만 힘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1,200m 승률이 25%나 될 만큼 단거리에도 강점이 있다. 통산 31전 10승, 2위 3회(승률 32.2%, 복승률 41.9%).


글로벌퓨전(거세·8세·레이팅96)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마다. 올해 8세를 맞았지만 직전 1등급 1,200m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나이를 잊은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유명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로 1,200m에서 6전 3승으로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42전 8승, 2위 4회(승률 19%, 복승률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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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져스드림(수·4세·레이팅94)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 이하 거리만 뛰어온 단거리 전문 경주마다. 총 11차례 출전해 8차례나 1위로 들어왔고 지난해 7월 1등급 승급 이후만 보더라도 4차례 경주에 나서 두 번이나 우승하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1전 8승(승률·복승률 72.7%).

신규강자(거세·5세·레이팅99)는 출발능력이 뛰어난 스피드형 경주마로 특히 단거리에서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출전한 9번의 경주 모두 1,400m 이하 거리였으며 그 중 4차례나 1위를 했다. 1등급 진출 후 기량이 더 좋아진 대기만성형이기도 하다. 24전 9승, 2위 4회(승률 37.5%, 복승률 54.2%).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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