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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2,060선 사수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결국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2,060선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35%) 내린 2,065.6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35%) 내린 2,065.54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의 S&P500,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됐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20포인트(0.36%) 내린 2,263.69에, 나스닥지수는 15.57포인트(0.28%) 낮은 5,540.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51억원, 40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꾀했지만, 외국인이 4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이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11%), 운수창고(0.75%), 의약품(0.69%)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의료정밀(-2.07%), 철강·금속(-1.56%), 건설업(-1.03%), 증권(-0.92%)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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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롯데 지주사 전환에 따라 롯데쇼핑이 5.08%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엔씨소프트(4.67%), 아모레퍼시픽(2.57%), LG디스플레이(034220)(2.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51910)(-3.51%), 기아차(-2.57%), 한국타이어(-2.65%), 고려아연(-2.3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65%) 내린 622.12에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원80전 내린 1,169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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