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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 플랫폼, 리스크 발생시 대처법 꼼꼼히 따져야...

작년부터 P2P 금융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연 8~20%대의 수익률인 P2P금융 투자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P2P 금융 대출 누적액이 5,000억원에 다다르고 있다. 6개월만에 약 5배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P2P금융의 대출 누적 금액이 크게 상승하다보니 투자 리스크도 점차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리스크 발생시 대처법이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이디움펀딩 관계자는 “P2P금융 투자 플랫폼의 안전성에 의문을 갖는 투자자들이 부쩍 많아졌다. P2P 금융 시장이 점차 성장하면서 리스크도 동반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하며 “실제로 대출이 실행되었는지 투자원금관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부동산 P2P 금융 플랫폼 이디움펀딩은 투자자 보호를 신탁사 투자원금관리 시스템 확보로 투자자를 위한 안전장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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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움펀딩을 통해 펀딩 모집되는 모든 금액은 신탁사를 거치게 되며 이디움펀딩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신탁사 자금관리대리사무 계좌로 이체 및 송금 되고 차주에게 대출실행을 하게 된다. 원금의 경우도 차주가 신탁사 계좌로 상환하게 되면 신탁사에서 직접 투자자 환급계좌로 투자자 원금을 이체 상환한다. 혹여 투자금이 플랫폼 업체에 의해 함부로 인출되어 사용되지는 않을까하는 투자자의 불안함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P2P 금융은 고성장 속 과도기에 놓여있다.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시장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보여진다. 국내 P2P 금융 플랫폼에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각 업체별 투명한 관리가 관건일 것으로 보여진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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