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는 대표 스포츠카인 911에 고성능 라인업인 ‘GTS’ 모델을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GTS모델은 911 카레라 GTS(쿠페, 카브리올레), 사륜구동인 911 카레라 4 GTS(쿠페, 카브리올레), 2인승 911 타르가 4 GTS 등 총 5종이다. 3월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된다.
신형 GTS 모델은 3ℓ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으로 기존 911 카레라S 대비 30마력, 자연흡기 엔진 GTS 대비 20마력 각각 출력이 증가했다. 최고 450마력을 낸다. 모든 모델에는 7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911 GTS 모델은 향상된 가속력과 탄력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모든 GTS 모델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특히 GTS 쿠페는 PASM 스포츠 섀시 설계를 통해 바디를 10mm 이상 낮췄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탑재한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포르쉐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만 걸린다.
모든 GTS 모델의 최고 속도는 시속 300km 이상으로 쿠페의 경우 수동 변속과 후륜 구동의 결합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312km다.
GTS는 성능은 더욱 향상됐지만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를 탑재한 911 카레라 GTS모델의 연비는 리터(ℓ)당 12km(유럽기준)다. 후륜 구동 모델을 포함한 모든 GTS 라인은 1,852mm 와이드 사륜 구동 섀시를 적용했다. GTS 모델 후면부에는 스모크드 테일 라이트, 블랙 실크 광택의 공기 흡입구 그릴,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블랙 트윈 테일파이프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포르쉐는 이번 GTS 모델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자동 기록, 상세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분석 등 ‘포르쉐 트랙 프리시전 앱’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911 GTS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911 카레라 GTS 쿠페가 1억7,110만원, 카브리올레가 1억8,620만원이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1억7,980만원, 카브리올레는 1억9,490만원이다. 911 타르가 4 GTS는 1억9,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