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해피엔딩에 한 걸음 다가섰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소멸했던 김신(공유 분)이 9년 만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9년 후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지은탁(김고은 분) 라디오 PD가 됐지만 마음 속에서 솟아오르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을 억누르지 못했다.
이에 지은탁은 케이크의 촛불을 꺼 자신도 모르게 김신을 소환했다. 하지만 지은탁은 김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유덕화(육성재 분)도 써니(유인나 분)도 김신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저승사자(이동욱 분)만은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저승사자는 김신을 향해 “먼지나 비나 바람으로 흩어지는 건 아니었나 봐. 물론 먹는 무가 되지도 않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저승사는 “나의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킨 너를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 줘. 사랑 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줘”라며 사과했다.
김신을 만나 후 지은탁은 김신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김신은 지은탁의 주변을 맴돌며 지은탁 위해 꽃을 피우고 대기업 광고를 따낼 수 있게 도왔다.
이후 지은탁은 자신이 캐나다 호텔에서 직접 쓴 편지를 되돌려받고 캐나다로 향했고 그곳에서 다시 김신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처음처럼 데이트에 나섰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화면캡처]